中, '델타 변이' 확산세 꺾여…35일 만에 0명 <br />공무원 70여 명 문책…과도한 이동 통제로 성과<br /><br />베이징의 한 아파트 단지. <br /> <br />출입문을 막고 있던 철제 구조물들이 하나씩 해체됩니다. <br /> <br />3주 전 단 1명의 확진자가 나온 직후 곧바로 봉쇄됐던 아파트 문이 다시 열리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봉쇄 해제 아파트 주민 : 핵산 검사를 도와준 의료진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.] <br /> <br />후베이성의 또 다른 주택 단지도 이번 주에 봉쇄를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 주변에 쳐져 있던 담장을 다 뜯어내기도 전에 주민들은 바깥으로 길을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'델타 변이' 확산의 진원지였던 난징시는 도시 전체에 대한 봉쇄를 풀었습니다. <br /> <br />봉쇄 해제 소식에 고속도로 진출입로마다 밖으로 나가려는 차들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2주 동안 중국에서 '델타 변이'의 확산세가 가라앉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일요일에는 중국 내 지역 사회 신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0일 난징 공항에서 '델타 변이' 확진자가 나온 지 약 한 달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[가오옌 / 정저우시 27구 부구장 : 폐쇄관리가 해제된 뒤에도 불필요하게 돌아다니지 말고, 1m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모이지 말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이 기간에 방역을 소홀히 했다가 문책을 받은 공무원만 70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의 '이동'은 과도하게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단 1명만 감염돼도 천 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통째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'델타 변이'의 확산세가 꺾이자 중국은 봉쇄를 완화하기 시작했지만, 고강도 통제와 엄격한 처벌은 중국식 방역의 특징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82511014681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